순환매매일지 위니아에이드

뼈아픈 날이다. 하지만 잊어서는 안 되는 날이기도하다. 잊지못할 위니아에이드....
 
지난 3월6일 위니아에이드를 6970원에 100주 매수하였습니다. 
재무도 나쁘지 않았고 상장 후 지속 하락으로 가격적인 매력도 상당히 있다고 판단했습니다. 
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매매를 하고 있었습니다. 그런데...
 
지난 주 위니아 관련 뉴스가 터졌습니다. 
https://www.hankyung.com/article/2023092183001

[단독] '경영난' 위니아전자, 결국 법정관리행

관계사인 위니아전자가 법정관리로 들어간다는 내용입니다. 
아뿔싸... 아무리 위니아에이드가 재무가 좋기로서니 위니아의 재무 상태도 살폈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습니다...
결국 주가는 하염없이 추락하였고... 
이에 대한 주가 회복 가능성은 확인할 수 없다라고 생각하였습니다. 

 
물론 기다리다보면 대유위니아 그룹이 위니아, 위니아에이드 등을 매각하여 주가가 또 오를 수도 있습니다. 
하지만, 매각처를 찾지 못하여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면 결과로 주식이 상폐 당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. 
이 주식에 투자한 이유가 가격적 잇점이 있으며 당분간은 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매매를 했는데 이러한 가정 중 한 가지가 무너진 것입니다. 
그렇다면 손실을 보더라도 매도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을 했습니다. 

결국 약 110만원 정도 손절을 하였습니다ㅜㅜ

 
현재 진행하는 매매들이 모두 이러한 상황을 예측하고 진행하는 매매들 입니다. 
그렇기에 다른 종목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나온다면 동일하게 손실매도를 진행할 생각입니다. 
이번에 한 가지 크게 배운점은 개별 종목이 좋다고 해도 그 관계사들 역시 확인을 해 보는 것이 좋다라는 점 입니다. 
물론 이전에 이런 경험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기록을 남기지 않았고, 매우 오래된 일이다보니 최근에는 염두에 두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. 
 
좋은 경험은 아니지만 이러한 경험으로 다음에 더 큰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.